[리뷰] '펫레스큐사가', 귀여워도 방심은 금물

입력 2015-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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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스큐사가'는 '캔디크러쉬사가' '캔디크러쉬소다'로 잘 열려진 글로벌 게임사 킹(King)의 또 다른 퍼즐게임이다. 해외에서 이미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게임이지만, 한국에서는 지난 6월에야 출시됐다.

이 게임은 두 개 이상의 동일한 색깔의 블록을 터치해 없애는 이른바 '투매칭 클리커' 방식을 적용했다. 두 개 이상만 되면 블록을 없앨 수 있기에 언뜻 다른 퍼즐게임보다 쉬워 보인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만만하게 볼 게임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블록 위에 위태롭게 올라가 있는 귀여운 동물들과 마주하게 된다. 마치 '이래도 나 안 구해줄래?'라는 눈빛으로 화면 밖 유저를 쳐다보는 것이 인상적이다. 유저에게 주어진 목표는 같은 색깔의 블록을 없애, 블록 위에 있는 동물들을 바닥까지 안전하게 구출하는 것이다. 지정된 터치 횟수 내에 동물을 구하지 못하거나, 더 이상 블록을 없애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스테이지가 종료된다.

특정 블록을 아래로 내려야하는 방식은 '캔디크러쉬사가' 등 여러 퍼즐게임에서 이미 등장한 바 있어, 비슷한 종류의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 본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펫레스큐사가'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블록은 왼쪽 아래로 향한다. 블록을 파괴하고 남은 빈 자리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채워진다. 블록을 파괴하기 전, 이러한 특성을 잘 고려하면 최소한의 터치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효율적으로 미션을 완료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점수도 높다. 여기에 같은 색의 블록을 모두 없애주는 풍선, 세로 한 줄의 블록을 모두 없애주는 로켓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습관적으로 같은 색의 블록을 터치하다보면 어느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모든 블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블록 위의 동물들을 아래로 내리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철조망, 자물쇠 등 다양한 장애물들도 등장해 난이도는 점점 높아진다.

'펫레스큐사가'는 킹의 DNA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게임이다. 귀여운 동물들과 단순한 퍼즐 룰, 그리고 스테이지마다 끝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변수들이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게임 초반에는 '너무 단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20스테이지만 넘어가?제법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게임이다.

단, 게임 내 등장하는 한글 폰트의 문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글자 크기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킹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봐도 '펫레스큐사가'의 글자는 확실히 작은 편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 더 읽기 쉽게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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