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미 기자 ] LG전자 주가가 구글의 지분 인수설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 구글이 LG전자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문에 주가가 장중 14% 이상 치솟기도 했지만 LG그룹 측이 부인하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
22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07%(1300원) 오른 4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가에는 구글이 LG전자 지분 35%(23억달러어치)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인수, (주)LG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란 소문이 급속히 퍼졌다. 평소 100만주 안팎이던 주식 거래량은 이날 635만4194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LG그룹이 “구글의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나서면서 LG전자의 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LG전자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주)LG로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도 6%를 가진 주요 주주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와 불공정행위 소지가 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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