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대한항공(사장 지창훈·사진)은 지진 쓰나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과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해외 동포의 귀국을 돕는 등 항공사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구호품 지원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 제시로 이뤄졌다.
사내 소통채널인 ‘소통광장’에 “대한항공이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구호품 지원을 결정하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에 ‘네팔 직항편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이 나설 때다’ ‘빠른 지원으로 지진 피해자들의 아픔을 덜어주자’는 등 많은 임직원의 지지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생수 1.5L 2만4000병과 담요 2000장, 음식, 의류 등 약 45t 규모의 구호품을 수송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기부한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주한 네팔 대사관과 협력해 대사관에 모인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1999년 터키·대만 지진, 2000년 일본 니가타 지진 피해 때도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2005년 미국에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도 구호품을 수송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는 구호품 수송과 함께 인하대병원 의료진을 현지에 급파하기도 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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