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들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내년에 1,250원 선까지 치솟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는 환율 부담으로 타격을 받은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추겨 증시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0개 해외 금융기관의 원·달러 환율 전망치 평균은 올 4분기 1,142원, 내년 1,143원으로 현재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최근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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