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 따르면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현대차 17개 계열사 CEO 22명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8명)와 고려대(3명)에 이어 연세대·한양대·영남대(이상 2명)가 톱5를 형성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60), 정일수 현대파워텍 사장(57)이 영남대 출신이다. 강 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 79학번으로 현대로템 부사장과 대표이사, 현대제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사장에 선임됐다. 기계공학과 76학번인 정 사장은 2013년부터 현대파워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CEO들의 출신 전공은 공학계열(10명)과 경영·경제계열(8명)이 대부분이었다.
학교 측은 “올해 4월 발표된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순위(월간 ‘현대경영’)와 코스닥협회의 2013~2014년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도 영남대가 CEO 출신 대학 전국 6위를 기록했하는 등 재계를 이끄는 동문 파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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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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