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원자재 가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자원·원자재 및 산업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이익 감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LG 상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연결 자회사 범한판토스의 수익 인식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며 “지난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4.84%늘고 매출도 21.1%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올해 1월 사업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범한판토스 인수를 결정하고 국내외 6개국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해 지난 5월 초 마무리했다.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총 인수가는 3147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LG상사의 자기자본 1조6135억원 대비 19.5%에 수준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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