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1호 IP 프로젝트 특별보상 실시

입력 2015-07-23 17:29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첫 Innovation POSCO Project(이하 IP PJT) 특별보상 대상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증대한 강건재솔루션PJT팀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7월 23일 그룹운영회의에서 시상했다.

강건재솔루션PJT팀은 저가의 반제품을 활용하여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현장을 설득하고 수요처를 개발해 100억 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이에 대해 전문부서에서 엄격한 성과검증을 실시하여 역효과 등을 반영한 초과실현이익을 35억 원으로 산출했으며, 보상 심의를 통해 확정된 10%의 보상률을 적용하여 총 보상금은 3억 40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45%인 1억 5000만 원이 PJT 수행팀에 보상금으로 돌아가게 되며, 55%에 해당하는 1억 9000만 원은 전 직원 PJT 보상금(Gain Sharing)으로 적립된다.

IP PJT 특별보상은 연 10억 원 이상의 초과실현이익을 달성하는 IP PJT의 경우 성과에 비례하여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해 탁월한 재무성과 창출과 정성적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인 PWS(PJT-based Working System) 제도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PJT에 대한 도전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IP PJT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했다.

좋은 아이디어와 역량이 있는 임직원이라면 현장직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나 PJT 리더 또는 수행자로 참여하여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공정한 성과보상을 위해 포스코는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실현이익을 토대로 PJT에 투입된 직접비용과 사람과 자산을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통상의 이익을 차감한 초과실현이익을 산출하여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전문부서에서 엄격한 성과검증을 실시하고, 경영층이 주재하는 심의를 통해 총 보상금을 확정한다.

특별보상금은 초과실현이익의 10% 지급을 기본으로 하며, 총 보상금이 산출되면 PJT 참여자의 기여에 따라 PJT 수행자에게 45%,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5%를 배분한다.

또한 포스코의 업무 특성상 관련부서의 협조 없이는 PJT 성공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총 보상금의 50%는 전 직원에게 균등 지급(Gain Sharing)한다.

다만 이번처럼 아이디어 제안자가 임원인 경우 제안자 보상금(5%)도 전 직원 PJT 보상금 재원으로 전환된다. 개별PJT에서 발생한 보상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적립되면 전 직원에게 연 1회 지급하게 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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