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는 2010년 아마존에 온라인 유아용품 쇼핑몰인 다이어퍼스를 5억5000달러(약 6200억원)에 매각했던 마크 로어가 세운 전자상거래 업체다.
제트가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아마존보다 적은 1000만개 수준이다. 수는 적지만 포장 단위가 크고 아마존보다 싸다는 게 강점이다. 물건을 많이 구매할수록, ‘반품하지 않겠다’는 등 제약조건을 붙일수록 가격은 더 내려간다. 다만 전자제품 등 여러 개를 사기 어려운 고가 제품은 아마존보다 비싸다. 배달망이 빈약해 배송에 2~5일 정도 걸린다는 것도 약점이다.
로어 최고경영자(CEO)는 “제트는 아마존처럼 다양한 물건을 갖추는 동시에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처럼 회원비를 내는 회원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판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