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등 악재에도 실속 챙긴 중견제약사들 비결?

입력 2015-07-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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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유나이티드제약 등
개량신약 기술력 앞세워
2분기 영업이익 '껑충'



[ 김형호 기자 ] ‘메르스’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의 많은 악재에도 일부 중견 제약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원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은 ‘개량신약’ 기술력을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원제약은 개량신약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매출 499억원을 올린 데 이어 2분기에는 약 52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량신약 ‘오티렌’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주고, 지난해 첫 번째 제네릭으로 출시한 항궤양제는 연 매출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대원제약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를 개발하는 등 제형과 개량신약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과 함께 개량신약 강자로 꼽히는 유나이티드제약의 2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실로스탄’ 등의 개량신약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데다 해외 수출도 늘고 있어서다.

삼진제약은 간판 제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삼진제약은 중견업체 가운데 ‘알짜 제약사’로 꼽힌다. 삼진제약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매출 500억원 달성과 100억원에 육박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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