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국 국제 영향력 유지 원한다면 EU 떠나선 안 돼

입력 2015-07-24 08:4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은 23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해선 안 된다"고 다시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이 EU 회원국이기 때문에 미국은 미국-유럽 동맹에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며 “EU가 세계를 더 안전하고 번영하게 만든 만큼 영국은 국제무대에서 기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EU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7일 독일 바이에른 주 크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를 따로 만나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견해를 전달한 바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잔류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2017년 말까지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규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선문대 국제관계 3년) besetoni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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