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아주대 의대 4학년을 마친 시점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자퇴하고 1992년 3월 해군 갑판병으로 입대했다. 부친(이범홍, 2000년 작고)이 1955년 대간첩 작전 중 부상당한 국가유공자여서 병역 감면혜택(실역 보충역)을 받은 이 교수는 6개월간 복무하고 해군 일병으로 전역했다. 그는 “박종만 경기함 함장과 홍용기 중위, 이완채 중사 등이 의대 졸업을 포기한 내게 다시 의사의 길을 걷도록 많은 말씀을 해줬다”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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