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전창조혁신센터 순항…스타트업 10곳 '졸업'

입력 2015-07-24 21:27   수정 2015-07-26 14:29

투자유치 33억·매출 18억
SK "협력체제 계속 유지"



[ 송종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 프로그램의 첫 ‘졸업생’으로 배출했다.

대전센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1기’에 참여한 10개 업체는 지난 23일 대전 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지난 10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SK그룹과 미래창조과학부, 대전시가 출범시킨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거쳐 10개 벤처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센터 입주, 1 대 1 컨설팅, 투자자 유치, 법무 및 노무,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SK그룹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사업부서와 연계해 해당 기업에 전담 멘토를 붙여주고 그룹의 국내외 마케팅 판로를 활용하게 하는 한편 45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총 18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씨메스가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 콘티넨탈에 산업용 3차원(3D) 스캐너 검사장비 1억원어치를 수출했다.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카메라 제조업체 더에스는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테그웨이, 엑센, 비디오팩토리는 데모데이 행사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3곳의 창업투자사로부터 19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입주 기업들은 총 32억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출과 투자가 증가하자 입주 기업 임직원도 41명에서 71명으로 늘었다.

대전센터는 이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사업 기반을 유지, 확장할 수 있도록 SK그룹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대전센터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1기 졸업생들이 올린 성과가 조만간 선발할 예정인 2기 기업 및 대전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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