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서 축구 미생들의 외인구단 ‘청춘FC’를 이끌어 가고 있는 안정환 감독. 대한민국의 넘버원 스포테이너(스포츠스타+엔터테이너)만이 장착한 신개념 예능감은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시청률 상승 무드로 이끈 재미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축구 미생들의 몸상태가 영 맘에 들지 않았던 안정환은 “너희들의 실력은 고등학교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청주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쿼터 30분 동안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뛰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거침없이 ‘입채찍’을 날리기도 했다. ‘축구 미생’들에게 항상 냉정함을 유지했던 ‘감독’ 안정환이었지만 숙소를 불시 방문, 구수한 말로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동네 큰 형님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까칠함이 잔뜩 묻어나는 확실한 캐릭터임에 틀림없지만 그 누구보다 축구 미생들의 절실한 마음을 헤아렸고 상처를 어루만져주고자 했던 ‘츤데레’ 안정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주인공 못지않은 매력을 선사했다.
‘절친’ 이을용 공동 ㉤뗌?향한 찰진 디스도 눈길을 끌었다. 늘 과묵한 표정을 유지하다 자신에게 반격을 시도했던 이을용에게 “호랑말코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라며 되로 받고 말로 주는 스킬을 선보였고 “자꾸 X 밟는 소리 할래”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을용의 친구 안정환의 모습은 축구인으로서 볼 수 없었던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었고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예능의 맛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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