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7/2015072495401_AA.10291501.1.jpg)
고급 필기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첩, 펜케이스 등 주변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07/2015072495401_AA.10290715.1.jpg)
밀라노에 본사를 둔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앙드레 브레통, 브루스 채트윈 등이 애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몰스킨 클래식 노트북(1만9800~3만4100원)은 종이를 본드 대신 실로 묶어 어느 페이지를 펴도 평평하게 펴져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편리하다.
몽블랑에서 나온 수첩 아젠다(44만원)는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높다. 펜 꽂이가 달려 있고 속지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몬테그라파 수첩(18만원)은 이탈리아 소가죽을 천연염색해 만들었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07/2015072495401_AA.10290067.1.jpg)
필기구를 보호하기 위한 펜케이스도 다양하다. 몬테그라파의 펜케이스(15만원)는 소가죽을 한 번 더 코팅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필기구를 보호한다. 케이스 밖 몬테그라파 로고에 큐빅이 박혀있다. 안감은 면으로 필기구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했다.
오롬시스템의 펜케이스(7만5000~15만원)는 크기에 따라 펜을 한 개에서 세 개까지 담을 수 있다. 겉은 소가죽으로 만들었고 안엔 스웨이드 쿠션을 넣었다. 여러 개의 필기구를 넣을 때 흠집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한 칸막이도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