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드드래곤'을 만나러 가는 날

입력 2015-07-25 19:35  

<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4pt">[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여름 장마철이 되면 논에서 우는 개구리 소리는 고향집 오케스트라와 같았다. 빗소리가 뒤엉킨 원두막에서 수박을 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것은 덤이다. 하지만 이제 도시인에게 개구리 울음소리는 어릴 적 읽은 청개구리 동화처럼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다.</p>

▲ 인도네시아 젬버의 한 마을 정원에서 카메라에 잡힌 개구리 (사진 =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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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4pt">그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시간을 제공하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습지 생태계의 지킴이! 양서·파충류 체험전'이 그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4pt">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여㏏戀隙?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습지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습지 생태계의 지킴이! 양서·파충류 체험전'을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7월25일부터 8월23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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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버미즈파이톤. 비단구렁이과에 사냥감을 졸라서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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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6pt">이번 특별전은 평소 관찰하기 어려운 자생 양서·파충류 30여 종과 대표적인 열대지역 뱀인 버미즈파이톤, 비어드드레곤, 알비노버미즈파이돈 등을 전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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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과 몸에 수염과 같은 가시가 특징인 비어드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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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6pt">청소년들에게 양서·파충류에 대한 흥미와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국가자원인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보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회가 마련된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6pt">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전화 문의(042-601-7906)하면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3.6pt">전시와 함께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추억과 흥미를 제공하고자 동물사육사와 함께 직접 만져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활동을 매일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진행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left: 25.6pt">국립중앙과학관 김주한 관장은 24일 "이번 체험전은 생물 유전자원의 보고인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들 중 상위 포식자에 속하는 양서·파충류를 전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좋은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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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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