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지하 비밀 벙커, 일반 공개한다는데…

입력 2015-07-26 09:21  



2005년 존재가 확인된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가 발견된 지 10년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밑에서 발견된 지하벙커를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방 시점은 광복절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벙커는 2005년 4월 서울시가 여의도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지휘대와 화장실, 기계실이 있는 160평 규모의 공간과 소파, 화장실, 샤워실을 갖춘 20평 규모의 방 등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발견 당시 벙커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시설 관리자가 없어 내시경을 넣어 조사한 끝에 벙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시설은 지하 시설물 도면 등에 기록돼 있지 않고 수도방위사령부에도 해당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여의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때 대통령 등 요인들의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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