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다.
‘마리텔’ 제작진은 “백종원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백종원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마리텔’ 녹화 불참의 이유는 채팅창의 악성 댓글이 그 원인이라 추측되고 있다. 최근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에서 백종원의 채팅창에는 소유진과 관련된 악성 댓글들이 달려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백종원의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이 최근 캐디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어, 악플 우려는 더더욱 커진 상황.
이에 제작진과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대화창에 악성 댓글이 폭주하지 않을까 우려를 안고 있었다.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 백종원의 일시 하차에 현명한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리텔'의 박진경 PD는 "출연자들이 정신을 무장하고 녹화를 진행해도 카메라 앞에서 실시간으로 악플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며 '마리텔' 방송 채팅창의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마리텔’ 백종원 일시 하차에 네티즌들은 "‘마리텔’ 백종원, 잘 쉬시고 돌아오세요", "‘마리텔’ 백종원, 채팅창 너무 심했다", "‘마리텔’ 백종원,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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