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주 기자 ]
남자들에게도 화장품 사용은 이제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외모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아져서다.
특히 무더운 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휴양지에서는 남성들도 적절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을 활용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게 필수다. 땀 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해소하려면 일단 항균·향취 기능이 있는 데오더런트를 챙겨야 한다. 미국 남성 전문 화장품브랜드 랩시리즈가 선보인 ‘프로 엘에스 데오더런트 롤온(75㎖·2만6000원)’이 그런 제품이다.
투명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액상형의 데오더런트지만 돌려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낸 뒤 바르면 된다.
스킨 로션 크림 등 기초 화장품도 휴양지에 챙겨가야 할 제품이다. 더페이스샵의 ‘더프레시 포맨’ 시리즈는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길 때 사용하면 좋다. 토너(150㎖·1만6900원), 에멀션(140㎖·1만6900원), 플루이드(170㎖·1만8900원), 자외선차단제(50㎖·1만2900원) 등 4종이다. 토너는 스킨, 에멀션은 로션, 플루이드는 스킨과 로션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을 말한다. 페퍼민트, 미네랄 탄산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여러 제품을 덧바르는 게 귀찮다면 발아식물 전문 화장품 브랜드인 프리메라의 ‘맨 오가니언스 올인원 에센스(50㎖·3만5000원)’를 주목해볼 만하다. 마로니에 씨앗 성분과 감초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다.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의 탄력, 모공, 붉은 기, 건조함 등을 관리해 준다. 주름개선과 미백 기능도 갖췄다.
남성 전용 피지제거 제품도 나와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고민이라면 CNP차앤박화장품의 남성 전용 블랙헤드 관리제품 ‘CNP 안티 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 포 맨’을 챙겨보자. 물리적 자극 없이 부드럽게 코 근처의 피지를 제거해 주고 모공을 좁혀주는 제품이다. 숯 원단의 마스크로 모공을 열어준 뒤 피지를 빼고 미온수로 가볍게 세안하면 모공이 수축되는 방식이다. 10회분이 3만2000원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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