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급락세 지속…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

입력 2015-07-27 13:35   수정 2015-07-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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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지속하며 750선 중반으로 주저앉아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7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20.07포인트 내린 756.19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 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종이목재와 제약, 디지털컨텐츠가 4%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기계장비와 통신서비스, 음식료 담배 업종도 3%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는 다음카카오, 로엔, 산성앨엔에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동서와 바이로메드는 6~7%대 급락중이며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은 5%대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7억원, 571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1423억원 순매수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9포인트(0.43%) 내린 2037.17에 거래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2047.86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386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21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63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69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시가총액별로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가 3%대 급락중이며 네이버와 SK텔레콤, LG화학은 1~2%대 약세다.

현대차 3인방은 3~5%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수출주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70원대를 돌파한 뒤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167.95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 만에 급반등,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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