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절벽' 해소 대책] 현대차, 올 9500명 채용…삼성·LG는 작년 수준

입력 2015-07-27 20:36  

기업들 "16만개 이상 책임질 것"


[ 정인설 기자 ] 기업들이 정부의 ‘고용절벽 해소 대책’에 맞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2017년까지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20만개 일자리 기회 중 16만개 이상을 책임지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청년 실업을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그룹 출범 이래 최대인 9100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엔 작년보다 400명 증가한 95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SK그룹도 올해 지난해 고용 규모인 8000명을 웃도는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정부 대책에 공감하며 적극 협조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LG그룹은 올해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만2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건설해 12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올해 말부터 새로 시작하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통해 16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약 9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의 취지?공감하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2017년까지 정부에서 4만개, 경제계에서 16만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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