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공계 대학생 만난 퀄컴 회장

입력 2015-07-27 20:48  

미국 본사 초청 미래기술 토론


[ 전설리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칩 제조업체 퀄컴은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29명을 퀄컴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퀄컴 정보기술(IT)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퀄컴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 및 무선통신 기술을 체험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증강현실 로봇, 무선충전, 사물인터넷(IoT), 핀테크(금융+기술), 5세대 이동통신 등을 주제로 토론하기도 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퀄컴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퀄컴은 올해로 13년째 국내 학생들을 본사로 초청했다. 2004년부터는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운영 중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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