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NEW도 상승 행진
[ 이고운 기자 ]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을 필두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한국 영화 개봉이 잇따르면서 영화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영화배급사 쇼박스는 전 거래일보다 13.87% 오른 977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장중 1만200원(전 거래일 대비 18.88%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쇼박스가 배급한 한국 영화 암살이 지난 주말 약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위 영화배급사인 CJ E&M은 지난 20일(종가 기준 8만3100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화배급을 하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도 관련주로 꼽힌다. CJ CGV도 지난 2일(종가 13만1000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 관람객이 전체 관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지만 하반기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미국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비해 한국 영화 흥행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외에는 예정된 해외 대작영화가 없다”며 “CJ E&M의 베테랑과 히말라야, NEW의 뷰티인사이드와 대호 등 기대작이 하반기 개봉 예정이라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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