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으로 150만원 혜택"…아일랜드CC 실속 회원카드 '눈에 띄네'

입력 2015-07-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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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회원 선착순 모집

그린피 최대 6만5000원↓…원하는 시간대 우선 예약
5년 사용·타인 양도 가능…VIP룸도 반값에 이용

KLPGA대회 열리는 27홀 회원제 '명품코스'



[ 이선우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CC(27홀·6612야드)가 100만원을 미리 내면 가입자가 선호 시간대 예약할 수 있고, 그린피를 30% 이상 할인해주는 신개념의 회원카드를 선보였다.

아일랜드CC는 선불카드 방식에 기존 회원권 혜택을 가미한 ‘골드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상품은 가입비 100만원에 150만원이 충전되는 회원카드 방식으로 매회 그린피를 5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모바일 및 인터넷으로 예약할 경우 1만원이 추가 할인되고 매회 5000원(주중 3000원)은 마일리지 적립 방식으로 돌려받아 최대 6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골드회원에게는 기존 회원에게 제공되던 우선예약 권한이 주어진다(단 4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모바일 예약사이트(m.islandresort.co.kr)를 통해 간편하게 선호하는 시간肉?예약할 수 있다. 5년간 사용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가입자는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떨친 클럽하우스내 VIP룸(방2, 화장실2)도 반값인 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장헌 아일랜드CC 이사는 “2012년부터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이 열려 아일랜드CC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회원제라는 제약 때문에 골퍼들의 방문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더 많은 골퍼가 명품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골든회원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일랜드CC는 경관이 수려한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코스 설계자인 데이비드 데일은 세계 100대 골프장 설계가로 유명하다. 데일이 설계한 제주 나인브릿지GC는 세계 100대 코스 가운데 하나다. 최근 4년간 5개의 KLPGA 대회를 유치한 아일랜드CC는 프로 선수들이 도전하고 싶은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서해안을 대표하는 신생 명문골프장으로 자리잡았다. (032)880-2060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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