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강현철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방어를 위해 인위적인 시장 간섭에 나서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효율성(또는 크레딧)에 대한 의문이 들고 있다"며 "단순히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해서 정부가 발권력 동원과 거래 자체를 정지하는 것은 시장 신뢰성을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증시가 기술적 저점은 확보했지만 본격적인 상승 신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8%대 폭락장을 나타내며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48% 급락 마감하며 2007년 2월27일(8.84%) 이후 8년반 만의 최대 낙폭 수준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7.59%)와 '중국의 나스닥지수'로 불리는 창예반지수(-7.40%)도 동반 폭락했다.
강 연구원은 "투자전략으로는 중국 배당주 투자는 좋아 보이지만 중국 IPO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며 "IPO시장이 잦은 거래 정지를 나타내고 자금수요가 많은 산업재와 소재 기업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만간 거래 정지 중인 중국 IPO 시장이 풀릴 것이라는 의견들이 늘고 있지만 한국 塚愍湄湧?여기에 뛰어들 필요는 아직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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