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52.42포인트(4.09%) 하락한 3573.14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현재 1.74% 내린 3661.87을 기록 중이다.
전날 8.46%의 폭락세를 보인 상하이지수는 이날도 급락 출발하며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지난 21일 4000선을 회복하고 엿새 만에 장중 3500선까지 털썩 주저앉았다.
지난 6월 중순 상하이증시가 급락한 이후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전방위 대책을 내놨지만 이 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의 증시 불안이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증권금융유한공사가 증시 부양을 위해 상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일부 대출자금을 전날 상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상하이증시가 급락한 배경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제조업체들의 6월 실적 악화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증가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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