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8월' 증시투자 전략은…"저밸류 가치주·배당주로 대응"

입력 2015-07-28 14:13  

[ 정현영 기자 ]

7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가 변동성에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들어서 60포인트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3주 만에 장중 720선을 내주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실적과 경기 둔화 가능성에 증시가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여파다. 여기에 유가, 구리, 금 등 상품가격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이 방향성을 잃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 증시 폭락세 등이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는 주범으로 꼽힌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하반기 대내적인 경기 위축 요인 외에도 'G2'(미국, 중국)가 촉발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경계해야 할 시기"라면서 "8월부터는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저(低)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과 배당 매력이 높은 주식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현기 동부증권 시황담당 연구원은 28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될 때 주식시장의 매매스타일도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시장에선 오는 9월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부터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는 의견이 83%에 이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 내부의 변화일 것"이라며 "고밸류 성장주(株)가 퇴보하고 저밸류 가치주가 각광받게 될 수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단기성 자금이 본진으로 회귀할 때 고밸류 성장주 중 상당수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고 사회 전반의 최저 투자 수익률이 회복됨에 따라 저밸류 가치주에 온기가 돌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면 단기성 자금의 자본 조달비용이 늘어나게 되고 그간 기대감만으로 상승했던 주식들이 실적 개선이 취약한 상태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하연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도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시장이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속도 역시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리고 여타 국가 대비 탄탄한 미국 경기 회복은 미국으로 자금유입 압력을 작용할 것이라서 당분간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증시 주변 상황에 맞춰 이익전망치가 긍정적인 경기방어 업종과 주가민감도가 낮은 저 베타(낮은 주가 변동성) 종목,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중인 배당주 등이 8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유효하다고 권했다.

이 증권사 김상호 퀀트전략 연구원은 "한국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동시에 밸류에이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익이 증가하는 경기방어 업종이 투자 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익 전망치가 긍정적인 경기방어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미디어·교육, 보험,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통신서비스 등이 꼽혔다. 斂」寬㉤뎔?낮은 저 베타 종목으로는 현대리바트, 한세실업, LS산전, 한국철강, 일신방직, SK C&C, 삼립식품, 코스맥스, 영풍, 대교, 현대로템, 코웨이, 한솔케미칼, 한샘, 고려아연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고배당 지수 내 외국인 순매수(7월) 배당 유망주로는 농심, 삼진제약, 하나금융지주, 빙그레, LG, 세아베스틸,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동부화재, KCC, 삼성화재, BNK금융지주, 한국전력, GS, 노루홀딩스, 한전기술 등이 제시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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