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韓·美는 전면적 관계…韓·中은 분야별 관계"

입력 2015-07-28 18:10  

한·미동맹 강조


[ 조수영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는 27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은 전면적인 관계이고, 한국과 중국은 분야별 일부의 관계”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한 강연 및 간담회에서 “중국이 한국에 굉장히 중요한 존재임이 틀림없지만 (그것은) 한·미 동맹의 기초에 의해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문제는 아시아가 풀자”고 밝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한·미 동맹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같이 힘을 합해서 역할을 하는 동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역내 평화와 협력을 위한 ‘촉매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강력한 한·미 동맹이 든든한 뒷받침이자 ‘린치핀(기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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