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방울토마토의 신선도가 3일에서 6일로 2배가량 늘어난다는 것이 정답이다. </p>
<p>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방울토마토를 포장할 때 포장용기 안에 공기 대신 일정비율의 기체를 넣어 포장하는 'Active MA(Modified Atmosphere) 포장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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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포장법은 방울토마토를 포장할 때 신선도 유지에 알맞은 기체를 넣는 것으로, 방울토마토 750g을 용기에 담아 진공상태로 만든 뒤 산소 6%, 이산화탄소 3%, 질소 91%를 섞어 넣은 뒤 용기 윗부분을 포장필름으로 열 접착해 포장하는 방식이다.</p>
<p>포장에 사용된 필름은 10℃∼20℃의 유통환경에서 다른 포장필름에 비해 기체 농도의 변화 폭이 가장 적은 산소투과도 2만5천 OTR(Oxygen Transmission Rate, cc/24hr·㎡)이다.</p>
<p>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15℃의 유통환경에서 일반 공기가 들어 있는 포장에 비해 방울토마토의 호흡 속도를 3분의 1정도 늦출 수 있었다.</p>
<p>이에 따라 방울토마토의 신선도 유지기간을 기존 3일에서 6일로 2배정도 늘릴 수 있게 됐다.</p>
<p>또한, 방울토마토의 호흡속도 감소뿐만 아니라 열매 겉부분의 착색과 단단한 정도인 경도변화 지연, 꼭지의 신선함 등 품질이 유지되는 효과도 나타났다.</p>
<p>농촌진흥청은 이번 방울토마토 'Active MA 포장기술' 개발과 관련해, 7월29일 부여군 세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열 계획이다.</p>
<p>또한, 파프리카와 같은 농산물을 수출할 때 상자 단위 또는 파렛트(pallet) 단위로 포장을 확대 적용해 신선도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p>
<p>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최동수 연구사는 "방울토마토 포장용기 안의 기체를 바꿔 포장해 유통하면 신선도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폐기율은 줄이고 농산물 품질에 대한 신뢰도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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