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신입사원 10%
지역인재들 우선 선발
전력 공급 부족한 곳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지원
[ 임원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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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진주의 경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직후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사진)은 이전 기념식에서 “경남지역 경제와 교칠지교(膠漆之交)의 벗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귐이 극히 두터워 아교나 풀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다는 뜻의 교칠지교와 같은 관계를 지역사회와 구축, 상생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10년간 1조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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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은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역주민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펙을 초월해 신입사원을 선발해 온 남동발전은 올해부터는 신입사원 가운데 약 10%는 지역 인재를 우선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지역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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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남동발전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노사공동 기부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임금 인상분 모금액을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소외계층의 생활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통시장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옥상 녹화사업에 쓰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에 태양광발전기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으로 이뤄진 서니프로젝트(sunny project)도 시작했다. 허 사장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업으로서뿐 아니라 생활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희망의 빛’으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공기업으로서 남동발전이 마땅히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복지 지원 등을 꾸준히 하려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해 남동발전은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인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생산성·노동생산성 1위, 발전원가 및 유연탄 조달단가 최저가 등 핵심재무제표에서 화력발전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허 사장은 “이런 성과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함께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오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 여성기업 발굴 육성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필요한 역할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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