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테이] 대형 트랙터 타고 마을 구경…친환경 유기농 체험

입력 2015-07-29 07:00  

황금마을
전남 담양군 황덕길 145-4



[ 심성미 기자 ]
전남 담양군의 황금마을은 해발 822m의 병풍산과 세 신선이 산다는 삼인산이 감싸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황금마을의 이름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16세기 조선 명종시대에 도술가로 이름을 떨치던 전우치가 중국에서 황금 대들보를 가지고 하늘을 날다 실수로 이 마을에 대들보를 떨어뜨렸다는 얘기다. 아무리 뒤져도 황금을 찾지 못해 전우치는 돌아갔고, 황금이 묻힌 이 마을은 그 뒤 황금마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황금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트랙터가 눈에 띈다. 이 트랙터를 타고 마을 곳곳을 구경하거나 체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마을의 또 다른 특징은 농부들이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점이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유기농으로 키운 방울토마토 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유기농으로 각종 곡식과 과일을 재배하는 과정도 재미있게 강의해준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닭 무리와 마주친다. 옛날 방식인 유기농법으로 닭을 기르고 있어서다. 이 밖에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을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를 빌려 마을 주변과 둑길을 따라 자전거 투어를 할 수 있다. 마을 바로 옆에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영산강 습지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죽녹원, 테디베어 전시관인 담양테지움 테마파크 등이 있다. 담양 방문객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는 담양 떡갈비, 대통밥 등이 있다.

황금마을 방문객은 한옥민박집에서 묵게 된다. 가격은 방이나 방문 시기에 따라 7만~10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장성분기점에서 좌회전하면 황금마을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자동차로 네 시간가량 걸린다. 문의 (061)383-1144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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