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소동, 인근 화장품 원료 업체서…'이럴수가'

하남시 구름 소동, 인근 화장품 원료 업체서…'이럴수가'

경기도 하남시에서 구름과 같이 보이는 거품이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하남시 덕풍천에 '구름이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풀밭 위에 새하얀 구름으로 보이는 물질이 땅에 내려와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 물질은 손으로 만지고 물로 쏴도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고를 받은 시청과 119가 출동해보니 구름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다량 방출된 거품으로 전해졌다. 이 거품은 인근에 있는 화장품 원료 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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