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생산현장 노조가 잇따라 임금교섭에 관한 내용을 회사에 위임한 것은 이달 초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회사 측의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여수공장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노조 대표단은 울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사업장은 다르지만 한가족인 만큼 조속한 사고 수습과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 바라는 600여 조합원의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공장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한다”면서 “한화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실천한 노조의 결정이 사고를 수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위임식에서 노사는 향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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