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 기자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 정도로 줄이자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에서 비례대표 및 의원정수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꾸로 의원정수를 축소하고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한 것은 조 의원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미국은 상·하원의원 1인이 대변하는 국민 수가 59만4000여명, 일본(중의원 기준)은 26만6000여명인 데 비해 한국은 17만1440여명으로 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비례대표제가 밀실공천과 계파정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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