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기 땐 36% 더 받아
[ 고은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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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시기를 늦추면 나중에 받을 연금액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개월 연기할 때마다 0.6%의 이자가 추가로 붙는다. 연간 7.2%의 이자소득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5년 늦추면 36% 더 받게 된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클수록 늦추는 게 이득이다. 연기 가능 기간은 최대 5년이다.
5년 연기를 택한 김정규 씨(61)는 “요즘 금리가 낮아 재테크도 어려운데 국민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연 7.2%의 높은 이자가 붙는다고 해서 연기연금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29일부터 부분연기연금 제도가 시행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전까지는 연기하려면 전액 다 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금의 50%, 60%, 70%, 80%, 90% 중에서 선택해 원하는 비율대로 연기가 가능하다. 형편에 따라 절반만 받고 나머지 절반은 나중에 받겠다고 할 수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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