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모바일 방송 서비스 합친다

입력 2015-07-29 21:06  

Btv 모바일·호핀 통합


[ 이호기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계열사인 SK플래닛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호핀’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tv 모바일’과 통합해 시
너지를 키우기 위해서다.

SK브로드밴드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호핀 사업 부문을 SK플래닛에서 떼내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 다. 분할합병 비율은 SK플래닛 1주당 SK브로드밴드 0.0349186주로, 합병 기일은 9월1일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 모바일과 호핀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상파 등 실시간 콘텐츠를 내세운 Btv 모바일, SK플래닛은 VOD를 기반으로 한 호핀을 별도로 운영해왔다. Btv 모바일 가입자는 684만명, 호핀은 450만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 당분간 호핀 서비스를 유지하며 시너지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호핀을 Btv 모바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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