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주연 톰 크루즈 "고난도 액션에 관객 즐겁다면 무한한 영광"

입력 2015-07-30 18:27   수정 2015-07-31 05:59

[ 선한결 기자 ] “영화를 보며 관객이 느낄 재미를 생각하면 강도 높은 액션연기도 그리 힘들지 않고 기운이 납니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 오히려 영광이죠.”

30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서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을 맡은 영화배우 톰 크루즈(53·사진)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이 일곱 번째 방한이다.

이번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작에서 톰 크루즈는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고 두바이의 124층 호텔 외벽에 매달리는 등 과감한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편에는 스케일이 더 커져 육해공을 넘나드는 액션이 나온다. 대역을 쓰지 않고 어려운 액션연기를 펼친 그는 “촬영할 때 매번 더 새롭고 화려한 장면을 선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그런 부담도 배우가 누리는 특권”이라고 했다. 톰 크루즈는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매번 받지만 관객을 놀라게 할 멋진 장면은 언제나 더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초반에 그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려 1525m 상공을 난다. 컸뼜?그래픽을 쓰지 않고 실제로 촬영한 장면이다. 톰 크루즈는 “시속 296㎞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려 있는데 몸을 지탱할 것은 얇은 와이어 하나뿐이었다”며 “바람 때문에 발이 자꾸 미끄러졌고 살을 에는 추위에 힘들었지만 좋은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8번 반복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분가량 숨을 멈춘 채 26만L의 물이 담긴 수조를 통과하고,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다 계단을 구르는 장면도 대역 없이 연기했다.

수중 촬영을 위해 두 달 넘게 숨을 참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항상 현장에 일찍 도착해 연습과 사전 점검을 한 덕분에 사고가 없었다”며 “촬영장에서는 매번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오페라하우스와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좁은 골목 등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풍경을 보여준다. 톰 크루즈는 “내년에 촬영을 시작하는 다음 편을 한국에서도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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