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중국보다 미국과의 외교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중국의 상대적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6%가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중국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37.9%였다.
리얼미터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과 미국은 전면적인 관계이고 한국과 중국은 분야별 관계”라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이번 여론조사를 했다.
연령별로 20대(미국 65.0%, 중국 25.3%)와 50대(54.0%, 36.9%), 60대 이상(63.4%, 35.5%)에서 미국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앞섰다. 반면 40대에서는 중국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56.5%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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