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문자 내역 공개 "임신기계·돼지같은 게 걸려서…" 충격

입력 2015-07-30 19:31  


김현중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 증거로 김현중과 나눈 문자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A씨는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소송 과정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김현중 측의 공격 때문에 증거 하나 없이 내가 대국민 사기극의 주범이 됐다”면서 임신과 폭행, 유산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증거를 제시했다.

A씨는 먼저 “지난해 4월 임신과 유산을 미끼로 6억원을 요구했다”는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 “6억 원은 (임신과 유산에 대한) 합의금이 아니라 민형사상 손해배상금”이었다면서 “김현중 본인도 검찰 대질 신문에서 폭행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월경 4주 진단서가 임신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임신과 유산 사실이 없었다는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서 A씨는 “무월경 4주가 아니라 정확히 ‘무월경 4주 6일’ 진단서가 맞다”면서 거듭 임신 사실을 강조하고 “지난해 5월 김현중에게 30분간 폭행을 당한 뒤 하혈을 하고 병원에서 유산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임신 당시 테스트기 결과 사진과 김痴煞?나눈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내역에서 김현중은 A씨에게 '돼지같은 게 걸려서 퍽하면 임신', '임신기계냐' 등의 폭언을 퍼부어 충격을 주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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