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편의점 상품을 기내에서 제공하기 위해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0일 오후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회의실에서 양사간 상호 협력 및 전략적 제휴 진행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GS리테일과 함께 향후 다양한 상품공급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을 이용하는 탑승 고객들에게 GS25 편의점의 상품을 사전구매 형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과 GS리테일은 향후 고객주문시스템 구축한다. 기내서비스 주문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고, GS25는 주문된 상품을 이스타항공에 배송할 계획이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GS25에서 판매하는 물품, 항공기내 및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식음료류, 다과류, 위생용품, 여행용품 등이다.
김정식 대표는 "GS리테일과의 업무제휴로 하늘 위의 편의점 서비스를 통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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