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속 2000선으로 '미끌'…삼성電 이틀째 '급락'

입력 2015-07-31 13:31   수정 2015-07-31 13:32

[ 채선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2000선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117만원선으로 주저 앉았다.

3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0.47%) 내린 2009.54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나홀로 55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 10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1~2%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강세다. 섬유의복과 의약품은 1%대 상승중이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3%대 급락세를 지속하며 117만원선으로 주저 앉았다. 지난해 10월 28일(종가 109만10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3~4%대 강세며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0.44포인트(0.06%) 오른 713.30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70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 371억원 사자세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CJ E&M이 상승중이며 로엔은 10% 가까이 급등중이다. GS홈쇼핑은 5%대 강세며 바이로메드와 OCI머티리얼즈는 2~3%대 상승중이다.

반면 다음카카오가 6%대 급락중인 가운데 동서와 산성앨엔에스, CJ오紵括?약세다.

오후 1시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0.75원(0.06%) 내린 1167.6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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