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대장정 돌입
[ 최만수 기자 ] 김지석 9단(26·사진)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는 1일 통합예선전을 시작하면서 5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선 총 308명이 일반조·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로 나눠 닷새 동안 통합예선전을 벌인다. 월드조에선 바둑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및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에서 12명의 기사가 참가해 별도 예선전을 치른다.
본선에는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전기 대회 4강 멤버, 각국 타이틀 보유자 중 한국에서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참가한다. 주최 측이 추천하는 와일드카드는 2·3·4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창호 9단이 받았다. 3번기로 진행되는 준결승은 오는 11월3~5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결승 3번기는 12월8~10일 중국 광저우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물리치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배에선 한국이 통산 12차례 정상에 올랐다. 중국이 다섯 차례, 일본은 두 차례 우승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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