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제2롯데월드 이용차량에 대한 주차제도가 완화되면서 7월 한달간 하루 평균 방문객은 9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제2롯데월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작년 10월 10만명에서 11월 9만9000명, 12월 7만명, 올해 1월 5만4000명, 2월 6만명, 3월 5만7000명, 4월 6만6000명, 5월 7만5000명, 6월 7만6000명의 추이를 보였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달 1일부터 사전 주차 예약제를 없애고, 주차요금도 10분당 1천원에서 800원으로 낮췄다. 주차 시간이 3시간을 넘으면 부과되던 50% 할증 요금까지 폐지했다.
유료화 운영시간도 기존 24시간에서 백화점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하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주차요금은 10분당 200원으로 인하했다.
방문객 증가로 제2롯데월드의 매출도 증가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종식과 학교 방학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수족관)은 7월 매출이 6월보다 226% 신장했다.
'터미네이터'와 '미션임파서블' 등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으로 시네마의 7월 매출도 전달보다 67% 늘었다.
제2롯데월드의 하루 평균 고객 주차 대수도 6월 446대에서 7월 1740대로 290% 증가했다.
그러나 고객들로선 10분에 800원인 주차요금이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 롯데몰수원점은 8월 1일부터 사전 주차예약제가 완전히 폐지됐을 뿐더러 1만원과 3만원 이상 사면 각각 1시간, 2시간의 무료주차를 할 수 있고 영화관을 이용하면 3시간 30분의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 2층에서 6층까지 2756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 제2롯데월드는 하루 4회전 기준으로 1만 1000여대를 댈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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