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한국전력 주가가 16년1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73%(2300원) 오른 5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989년 8월10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전의 종전 최고가는 1999년 6월28일 기록한 5만500원이다. 한전의 시가총액도 32조7000억원으로 불어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한전은 2013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각각 4.0%, 5.4% 인상하며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5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최근 들어 한전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높은 전력 예비율과도 관련이 있다. 2일 기준 국내 전력 예비율은 30.73%로 전력에 여유가 있다.
한전은 도입가격이 싼 발전원료부터 사들이기 때문에 전력이 남을 경우 가격이 비싼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료를 덜 쓰게 된다. 평균 발전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익성도 호전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등 다른 연료의 도입 가격이 연쇄 하락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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