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도화·미단시티 땅 분양 봇물…인천 5개 지구서 124필지 나온다

[ 김인완 기자 ] 인천도시공사는 올 하반기 인천 지역 내 택지지구 등에서 총 124개 필지, 1조3000억여원 규모의 보유 토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공사가 다음달 매각 예정인 토지는 도시재생사업지인 인천 도화구역 산업시설용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내 복합레저타운 ‘미단시티’ 상업용지, 검단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등이다. 도화구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도화역 근처에 있다. 1·2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 요지로 산업·업무·주거·교육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 중이다. 내달 이곳에서 공급되는 토지는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 3개 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7개 필지 등이다.

공사는 또 내달 영종도 미단시티 내 상업용지 4개 필지, 숙박(호텔)용지 1개 필지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 미단시티에는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11월 1434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10만7433㎡)도 미단시티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10만9670㎡), 도화구역 내 단독주택용지 26개 필지 등도 오는 9월 입찰에 부쳐진다.

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27만5000㎡)도 8년 만에 내놓았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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