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대우조선이 3조1000억원,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 현대중공업이 17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로써 시차와 요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해부터 대형 3사는 약 2조~3조원의 손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2012~2013년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에서 충격이 컸다는 설명이다. 후반 공정에 진입할수록 예상보다 공정 지연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들의 손실이 커진 이유는 대우조선의 회계처리가 공격적이었다는 이유 외에도, 해양 비중이 60~70%에 이르는 구조 때문"이라며 "한국 조선사는 해양에서 여전히 수업료를 내는 시기라는 점에서 향후 손실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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