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바닥 이미 지났다"-신한

입력 2015-08-03 08:42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일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찍는 순간이 이미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9.1% 늘어난 8447억원,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29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신한금융투자 추정치(289억원)에는 부합했지만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340억원에는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영향에도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성 연구원은 "메르스로 인한 최저점을 찍는 순간은 이미 7월에 지나갔다"며 "오는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입국자 정상화, HDC신라면세점 개점 효과, 창이공항 정상화와 푸켓, 앙코르와트 면세점 개정 등의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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