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기술 국산화로
3년내 매출 1000억 목표
[ 김희경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8/2015080352511_AA.10330569.1.jpg)
소재업체 웹스는 엘라스토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쓰이는 엘라스토머의 대부분을 웹스가 생산하고 있다.
이재춘 웹스 대표(사진)는 “최근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국내 소재분야에도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다”며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엘라스토머 수요가 급증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분자 공학을 전공한 연구원 출신의 이 대표는 2001년 웹스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늘어나면서 관련 소재 시장이 성장하고 있었다”며 “조만간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창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엘라스토머는 英걀育?가능할 뿐 아니라 열에 의해 성형이 가능한 열가소성 고무소재다. 이 대표는 “다른 고무소재에 비해 가공·변형 속도가 평균 5배가량 빠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주요 자동차, 전기전자 업체들은 소재를 엘라스토머로 바꾸고 있다. 이 대표는 “자동차와 전자분야 1차 협력업체 340여곳에 납품해 지난해 매출 2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웹스는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존엔 자동차 소재 부문에 주력했다. 현재 웹스 전체 매출의 60%가 자동차부문에서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해엔 골프공에 사용되는 소재를 출시, 레저 관련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자 소재 부문에서 케이블에 들어가는 엘라스토머 공급도 늘릴 방침이다. 이 대표는 “자동차 소재 부문을 계속 키워나가면서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3년 안에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연구개발(R&D) 투자는 전체 매출의 2.5% 수준이다. 이 대표는 “연구 인력을 확충해 공격적으로 R&D 투자에 나서겠다”며 “미국의 듀폰을 모델삼아 첨단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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