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7월 미국 판매 최대

입력 2015-08-04 18:20  

6.7% 늘어 12만7324대 기록
SUV 인기에 싼타페 '무한질주'



[ 강현우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7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싼타페 쏘렌토 등이 선전한 데다 인센티브(현금 할인) 확대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4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2만7324대를 판매했다. 작년 7월 대비 6.7% 늘었다. 현대차는 6% 늘어난 7만1013대, 기아차는 7.7% 증가한 5만6311대를 팔았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4%로 GM(18%) 포드(14.7%) 도요타(14.4%) 피아트크라이슬러(11.9%) 혼다(9.7%) 닛산(8.7%)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4.7%, 기아차는 3.7%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7.2%로 2013년 12월의 7.1% 이후 최저로 내려갔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차종별로는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 1위에 오른 싼타페가 미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어난 1만1655대 팔리며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6월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싼타페를 내놨다.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10개월째 월간 판매 2만대에 못 미치던 쏘나타가 7월에는 2만3917대 팔렸다.

기아차에선 쏘렌토가 11.4% 늘어난 9749대, 스포티지가 19.9% 증가한 5292대 팔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카니발은 3672대로 작년 7월 대비 판매량이 5배 가까이로 뛰었다. 미국 시장에 신모델 투입을 앞둔 주력 세단 K5는 1만2638대로 판매가 7% 줄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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