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서 폐렴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 지역에서 지난달 10일 이래 레지오넬라병이 집단으로 발병했다. 4일 현재 81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7명은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고령자들로 폐질환 등 병을 앓았던 사람들로 파악됐다. 감염자 가운데 64명은 입원한 상태이고, 28명을 치료 뒤 퇴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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