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서머랠리(summer rally)'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전략적 종목 선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환경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투자 대상은 수출주"라고 밝혔다.
최근 달러화 강세가 긍정적인 투자환경을 만들고 있어 향후 한국 수출 환경 개선이 확인되면 투자심리가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수출이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수출 회복 기대감은 긍정적인 재료"라며 "최근 확인된 수출 강세에는 이 같은 투자심리 개선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심리조작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출 경기 정상화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투자기간을 짧게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확보할 수출주로는 자동차 정보기술(IT) 의류 업종 등을 꼽았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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